[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인문·역사 자원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창의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학교에 인문·역사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억 원으로 10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인문·역사 강좌와 유적지 탐방, 전통 체험 프로그램, 독서 토론, 공모전 참여 등이며 이에 수반되는 강사비, 프로그램 비용 등을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학교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는 신청 학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대상 학교를 선정해 5월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인문·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자긍심을 갖길 원한다"면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문화·역사 속에서 가치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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