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남 7개 시군이 지정됐다.

이와 관련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28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유형별 1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전남에선 나주, 영암·강진, 목포·무안·신안이 3유형, 광양이 1유형에 지정됐다.

이로써 전남도는 지난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시군별 전략산업은 △에너지 중심 혁신도시형 나주 △해양관광융복합형 목포·무안·신안 △미래 농생명산업 영암·강진 △케이(K)-첨단산업연계형 광양이다.

전남도는 시범운영 기간(3년) 시군별로 30억~1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규제특례를 우선 적용받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역 불균형’과 ‘인구소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전남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아부터 대학까지, 진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 교육을 통해 전남의 작은 학교들을 기회의 모델로 만들어 전남을 글로벌 인재·글로컬 교육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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