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정연구원이 올 한해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과 전주시민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맞춤 정책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28일 ‘2024년도 주요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발전을 위한 분야별 정책연구와 연구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선도적 정책 및 융합형 미래연구과제 발굴 △지역맞춤형 정책 연구조직 구축 △시민체감 정책플랫폼 구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연구원은 전주시 현안 및 중점 추진사업에 관련 연구과제와 전주의 중장기적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융합형 미래 연구과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우선 연구 인력이 확보된 △도시공간 △사회문화 △탄소중립·기후변화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과제심의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과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또 긴급히 요구되는 연구나 정책분석을 수시로 시행함으로써 시 정책에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구역량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시정과 관련성이 높은 법정계획 수립 등 위·수탁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과제에 선정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평가 체계를 마련해 연구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 경제산업·행정 분야에 대해서는 연구직을 충원 후 연구과제를 추가하고, 연구과제에 따라 석사급 위촉연구원도 선발해 연구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연구과제 수행 및 정책현안 수립 단계에 각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연구부대사업 및 지원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정책 수요자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플랫폼 구현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연구원은 끝으로 연구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정책브리프 및 간행물 발간 △지역 관련 연구자료 수집과 집적화 △ 연구성과물 수시 공개와 성과보고회 등도 추진한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앞으로 지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연구원 운영체계를 조속히 완비하고 선제적이고 실용적인 지역맞춤 정책연구를 본격화하겠다"면서 "전주시의 아이디어 뱅크, 솔루션 뱅크, 데이터 뱅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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