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26일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2024년도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장흥군은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에 따라 5년 마다 중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2022~2026년)에는 ‘희망플러스 장흥’이라는 비전 아래 4개 전략과 16개 실천과제, 23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지난해 시행계획에는 △문흥 빛의 거리 조성(40억 원) △중흥촌 청년자립학교 조성(22억 원) △군민이 함께하는 여흥마을 조성(30억 원) △전세대 가족커뮤니티센터 조성(100억 원) △힐링문흥 가족친화환경 조성(30억 원) 사업이 포함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산림치유형 워케이션 조성(20억 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야간경관 개선(50억 원) △청년자립학교 스마트팜 조성(2억5000만 원) △청소년 힐링로드 조성(7억5000만 원)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이다.
심의회에서는 과년도 추진 실적에 대한 점검 평가뿐만 아니라 지향해야 할 인구정책 방향으로 정주인구 확대와 더불어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는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는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며 "대응계획을 만들어감에 있어 실질적이고 효과성이 큰 정책 위주로 계속해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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