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도내 남원시와 순창군이 27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도까지 전국 9개소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전국 16개 시군이 경합해 최종 8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입주민과 주변 농촌 주민들이 보육·문화·여가활동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되며, 입주민들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한 일자리 지원, 커뮤니티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 정책사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이 이뤄진다.
선정된 사업지구에는 올해부터 4년간 총 90억 원이 투입되며 이중 국비가 50% 지원된다.
남원시는 대산면 2만 171㎡ 부지에 단독주택 28동과 커뮤니티센터, 공동창고, 공동텃밭 등이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90억이다.
순창군은 동계면 1만 6039㎡ 부지에 단독주택 15동, 공동주택 1동 15가구, 공동육아 나눔터, 공유주방, 북카페 등을 조성한다.
정성이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도내로 유입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사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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