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김윤식 전 경기 시흥시장(3선)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전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 시흥시을 선거구 출마가 확실해 보인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정식 사무총장은 4년 전 나를 ‘전략공천’으로 뭉개고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뭉갰다"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2월 22일 민주당 자격심사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서 최종 부적격 처리됐다. 21대 총선에서 컷오프된 후 민주당이 조정식 의원을 전략공천하자 법원에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경선 불복이라는 이유다.
김 전 시장은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시흥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입당 요청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시흥을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개혁신당 후보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전 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게 되면 시흥을에서는 민주당 출신끼리 대결하게 될 전망이다. 김상욱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도 컷오프된 뒤 지난 8일 민주당을 탈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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