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과다 진료와 약물복용 등이 우려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5200명을 사례관리해 진료비 214억 원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의 의료비는 2022년 776억 원에서 지난해 2023년 562억 원으로 줄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도가 최근 5년간 사례관리를 통해 줄인 의료급여진료비만 1126억 원에 이른다.
도내에는 의료급여관리사 105명이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한 삶과 지역 내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재정의 누수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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