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녹색당과 정의당이 연합한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오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은 도내 3개 선거구 가운데 제주시을 선거구에 강순아 제주시을위원장을 단독후보로 확정지었다.
기자회견에서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이제 두달도 남지 않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기득권 싸움 및 제3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정당들의 합종연횡,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추진은 되풀이되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녹색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선거대책본부 발족을 시작으로 녹색정의당은 제22대 총선에서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소멸과 기득권 양당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태파괴와 민생파탄의 낡은 양당 정치와 결별하기 위해 녹색정의당은 선명한 녹색 대안정치의 길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낡은 정치체제와 절망으로 치닫는 한국사회를 바꿔나가는데 녹색정의당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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