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국민의힘으로부터 험지 출마 요청을 받은 서병수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2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의 국회 의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고 부산을 살리는 일이라 믿기 때문에 북·강서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대통령 선거로 문재인 정권 5년을 심판했다면 이제는 헌정사상 최악인 민주당의 막장 국회 4년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 내야 비로소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우리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구포역 중심 고속철도 연결,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을 제시했다.
그는 "6·25동란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낙동강이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도 이뤄졌다"며 "그 낙동강에서 다시 역사를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내 경선 경쟁을 벌인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김재현 상임감사, 이혜영 변호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 등이 함께했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