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북구가 서영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북구는 다음 달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공지능 매치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 매치업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 미래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가치를 지역에 확산하고 4차 산업 인재를 양성해 관련 분야 기업 인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북구가 추진한 인공지능 교육 정책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참여했던 수강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인공지능의 기초뿐만 아니라 챗GPT 등 인공지능 활용 분야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업 실무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강좌를 중심으로 개편해 추진된다.
북구 지역 대학생, 기업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AI로 세상 보고 이해하기 △Python의 발견 △챗GPT로 OA마스터 하기 △인터랙티브 AI 활용 프로젝트 △자율주행 프로그램 실습 등 4차 산업 전문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는 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과정별 70% 이상 학습 시 교육 종료 후 수강비 전액이 지원되며 신청 방법은 서영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평생교육원에 방문·팩스·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내달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이다"며 "이번 인공지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4차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가 우리 지역에서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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