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산=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에서 모자 관계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나는데 집 안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가 연기가 나는 세대에 도착했을 때 집 안에는 모자 관계의 A(60대·여)씨와 B(3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