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산=유명식 기자] 4월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단원을 예비후보가 경청간담회와 사무소 개소식을 잇달아 열어 여론몰이에 나선다. 민주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현 예비후보는 새로운 안산을 만들 정책공약을 다듬기 위해 26일 ‘청년의봄’ 경청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8일에는 ‘엄마의 봄’, 다음 달 4일에는 ‘대학생의 봄’을 주제로 지역구 내 경력단절 여성과 대학생 등을 만난다.
다음 달 5일 오후 5시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연다.
개소식에는 ‘친이(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대거 출동해 세를 과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안산시의 선거구 축소 움직임과 관련, 기존 지역 정치권을 비판하는 내용과 7대 정책과 동별 공약을 담은 예비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한다.
그는 홍보물에서 "안산시의 선거구가 인구 감소에 따라 4개에서 3개로 축소될 예정"이라며 "100만 인구로 선거구가 증가하는 화성시와 대비되는 상황으로 인구 절벽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7대 과제로는 △언론개혁 △검찰과 권력기관 개혁 △저출생 고령화 계획 △건강보험법 의료법 개정 △안전한 돌봄 환경 및 온 동네 초등돌봄 환경 구축 △경로당 어르신 주7일 점심 지원 △청년 군 복무 전념을 위한 장병 복지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동별 공약으로는 △초지역세권 복합쇼핑몰 유치 △여성·아동 복합 커뮤니티 센터 조성 △시화방조제 교통 환경 획기적 개선 △주택가 공영주차장 고도화 등 주차난 해소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4월 소통의 봄, 청취의 봄, 승리의 봄을 이루고 새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 예비후보는 한양대를 졸업한 뒤 노무현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제19대 국회의원, 민주당 대변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이재명 당 대표 언론특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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