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경찰청이 경찰 조직개편의 핵심인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합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본관 1층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의 합동 발대식을 진행했다.
경북경찰청의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신림역 흉기난동사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동기범죄를 계기로 도민의 평온한 일상 수호와 각종 흉악범죄에 더욱 신속·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창설됐다.
기동순찰대(92명 13개팀)는 구미·포항 2개 권역에 순찰대를 설치해 112신고 출동을 담당하는 지역경찰과 업무 차별화를 두고 지역별 분석을 통한 △범죄 취약지 가시적 예방순찰 △풍속 및 기초질서 집중단속 △흉기 이용 범죄 등 대규모 인력 필요시 신속대응팀으로 운용된다.
형사기동대는 2팀(기동1·2팀), 1계(마약범죄수사계) 체제로 총 76명이 근무하며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수행하던 △첩보수집 및 인지수사 △조직폭력범 △마약범죄 △보이스피싱 단속 등 검거 위주의 형사활동과 강력사건 신속 대응 및 각종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선제적 형사활동 강화를 위해 광역형 형사활동을 한다.
또 새롭게 창설되는 두 조직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향후 각종 신고 유형별 시나리오를 활용한 상황별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실제상황을 가정한 유관기능과 합동 FTX 훈련도 병행한다.
김철문 경북경찰장은 "경찰 조직개편의 핵심인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안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정적인 치안 유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도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