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올해 축산·방역 예산 145억 원을 투입해 축사 환풍기 시설 설치 등 8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지원 사업은 △한우 경쟁력 강화 지원(13억 원) △낙농 경쟁력 강화 지원(6억 원) △돼지 경쟁력 강화 지원(2억 4000만 원) △기타 가축 육성 지원(5억 7000만 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지원(50억 원) △가축분뇨 자원화(5억 원) △친환경 꿀벌 산업 육성(3억 5000만 원) △친환경 축산업 육성(1억 4000만 원) △가축전염병 예방 지원(55억 원) △축사 환풍기 시설 지원 사업(3억 원) 등이다.
특히 축사 환풍기 시설 지원 사업은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에 대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자체 예산 3억 원을 확보했으며, 축산 농가에 환풍기 1500대를 지원한다.
또한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도모와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의견을 반영한 조사료 제조비 지원 사업(3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보성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 77호, 전남도 환경 친화 녹색 농장 지정 유지 36호, HACCP(해썹) 인증 유지 28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유지 114호를 목표로 설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은 축산업이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전 점검과 지원 대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