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아우내봉화제' 29일 개최


사적관리소광장~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 행진하며 만세운동 재연

충남 천안시가 오는 29일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2024 아우내봉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아우내봉화제 모습.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29일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2024 아우내봉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아우내봉화제는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사적관리소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유관순열사 추모각 참배, 순국자 추모제, 본행사, 횃불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횃불행진은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출발해 아우내장터에 위치한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총 1.4km 구간을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재연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3·1절 골든벨,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아우내봉화제는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천안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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