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수거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경남도를 비롯해 진주, 통영시 등 7개 시군,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으로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기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하고 노년층의 경우 인터넷 접속 어려움 등 배출자가 직접 인터넷·콜센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기존의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외에도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추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수량과 상관없이 폐가전제품을 정해진 배출일에 수거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대형 및 중·소형 폐가전제품(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등 모든 폐가전제품이다.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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