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배수 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 대상지에 쌍치와 복흥 2개 지구가 선정돼 총 10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수 개선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의 방재시설 구축·재정비를 통해 배수 능력을 증대해 영농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순창군은 복흥 낙덕지구 63억 원, 쌍치지구 39억 원을 확보했으며,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255ha 이상 노후된 농경지에 배수시설 교체와 농업 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2025년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6년에 사업을 착수해 2027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관련 시설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해서 협업해 배수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많은 영농 현장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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