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22일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현장 실사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현장 실사는 지난 2021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반영에 이어 올해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통영시 용남면에서 거제시 문동동까지 24.6km, 4차로 신설을 위해 1조 7282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연계한 U자형 국가간선도로망(남북5축) 완성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더불어 옥포·죽도국가산단의 원활한 물류 수송은 물론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기재부, KDI, 한국도로공사,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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