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2024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구례군은 올해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5등급 120대, 4등급 150대, 지게차·굴착기 5대 등 총 275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4등급 경유차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구례군에 연속으로 등록돼 있고, 자동차 관능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단 총중량이 3.5톤 이상이면 6개월 이상 차량을 소유한 자만 가능하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에 지원율을 곱해 정해지며,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다를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지원 신청은 구례군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구례군 환경과 환경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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