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송학동 푸른솔커뮤니티센터에 다음달 문을 열고 맞춤형 건강프로그램과 어린이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센터는 사업비 4억1700만 원을 들여 송학동 푸른솔커뮤니티센터 건물 3·4층, 총면적 730㎡ 규모로 조성됐다.
3층에는 건강키움실, 체력측정실, 주민참여 동아리방,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하고 4층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을 조성했다.
최신식 운동장비 19종 75점과 체력측정장비 8종을 갖춰 체계적인 건강관리기관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과 미취학 아동의 어린이건강체험관, 성인을 상대로 한 심뇌혈관·비만 관리, 노인들의 치매 예방 관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민주도형 건강 동아리와 만성·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8개 기본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특히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전북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금연·절주, 구강보건, 손씻기, 식품·영양, 신체활동, 생명탄생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다.
또한 증강현실로 만나는 실내운동 플랫폼 '디딤' 등 어린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췄다.
센터는 다음달 18일부터 2주 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가진다. 운영 방법 등을 최종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 후 4월에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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