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신규 공무원에 "집단지성으로 대한민국 바꾸자"

경기도 신규 공무원 축하 행사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신규 임용자들에게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인 경기도의 집단지성이 경기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광교청사에서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다 함께 한 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판이 바뀌고 있다.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고, 기후 위기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나 정책결정권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는 확실하게 다르게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공무원의 획일성을 깨야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며 "씩씩하고 용감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의 실력을 기르고, 인간적인 성숙함과 공익에 대한 헌신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신 있게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이날 공직 입문을 축하하는 ‘031 The FIRST DAY(031 첫날)’ 행사를 열었는데, 행사명인 ‘031’은 ‘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1일(첫날)’이라는 뜻이다. 경기도 지역번호인 ‘031’이기도 하다.

신규 공무원 47명은 7급 공무원 26명, 9급 공무원 9명, 연구·지도직 1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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