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김의승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1일 안동·예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소복합형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중소복합형 메가시티'는 △경북 거점 교통망 구축 △기업 유치 및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주 여건 조성 △문화·관광·레포츠 휴양도시 건설 △동·서 권역별 개발 등 5대 과제에 집중해 안동·예천을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국에서 2시간 이내 안동·예천 도착에 이어 안동~도청 간 10분 이내 통과할 수 있는 경북 거점 교통망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 증가로 지역 성장의 활력을 불어넣어 지방소멸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의 기존 바이오산업과 연계할 미래 신산업 육성과 대기업의 안동·예천 이전을 위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담긴 정책 입안도 일부 공개했다.
자산 규모 또는 매출액 2조 원 이하의 기업이 인구 30만 이하의 비수도권 도시로 이전할 경우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대기업 중소지방 이전 촉진정책'이 대표적이다.
농업 분야는 첨단산업 연결과 동시에 저탄소 기반의 미래농업을 대폭 반영시켰다.
건강·교육·복지 등이 포함된 정주 여건 조성에는 △유·소아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상급종합병원 검진센터 유치 △365일 온종일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조기 완공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경도대학교 내 글로벌 마이스터 기관 설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안동·예천이 품고 있는 각종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화·관광·레포츠 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형 유명 리조트시설 유치 △수상레저산업 개발 및 관광 자원화 △전문·생활체육 시설 확충 및 복합레포츠 시설 조성 △국립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국립민속박물관 분관 조기 건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주변 지원 △국립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유치 등 먹거리·볼거리·쉴거리·즐길거리 등을 중심으로 방문 인구를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동·예천을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 도시 조성에 이어 도청 도시와 안동 도심을 연계하는 동·서 권역별로 발전시키면서 기존에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은 속도를 내고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도 함께 펼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중소복합형 메가시티 프로젝트는 안동·예천 미래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으로 정주인구와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동·예천을 경북 북부권의 거점 도시 구축은 물론 경제 중심 도시로 만들어 지방시대 대표 도시 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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