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하위 20% 아닌데...허위 SNS 유포 혐의자 경찰 고소


19일 하위 20% 명단 통보에 맞춰 명확하지 않은 '지라시' 집중 유포
이병훈 예비후보 캠프 "주홍글씨 씌우려는 불순한 의도"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예비후보(광주 동남구을) 측이 20일 SNS에 이 의원이 하위 20%평가를 받은 명단에 들어있다는 거짓 정보를 작성, 유포한 혐의로 A씨 등을 경찰과 선관위에 고소했다/ 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예비후보(광주 동남구을) 캠프가 SNS에 확인되지 않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 명단’을 유포한 혐의로 A씨 등을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신고,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A씨 등이 출처와 작성자도 표시되지 않은 정보, 소위 ‘지라시’를 유포하면서 이 후보가 마치 하위 20% 명단 내에 포함된 것처럼 인식하게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19일부터 의정활동 평가를 토대로 하위 20% 명단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통보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 맞춰 SNS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명단이 유포되었는데 해당 명단에는 스스로 하위 20%라고 밝힌 김영주, 박용진 의원도 들어있지 않았다.

이 캠프 측은 "이 명단의 작성과 배포에는 특정 세력이나 후보 측에서 경쟁 후보에게 ‘하위 20%’라는 주홍글씨를 씌워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하고 해당 허위정보를 게시 유포한 A씨 등을 경찰과 선관위에 고소 및 신고 조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캠프 측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작성된 하위 20% 명단을 유포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말하며 "이병훈 의원은 하위 20%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고 26일부터 사흘간 치러질 당 경선을 앞두고 있어 그런 명단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광주 동남을 지역구를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예비후보 2인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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