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세계적 성악가인 베이스 박종민과 소프라노 양제경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오는 24일(오후 4시) 경기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펼쳐진다.
20일 안양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안양 출신'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안양을 빛낸 아티스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안양에서 나고 자란 박종민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함부르크 및 빈 국제 오페라 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아내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양제경이 무대에 함께 올라 빛나는 앙상블을 과시한다.
이들 듀오는 정통 독일 가곡인 베토벤 ‘아델라이데’, 브람스의 ‘영원한 사랑’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채동선의 ‘그리워’, 김동환의 ‘그리움’, 노영심의 ‘시소타기’등 한국 가곡도 같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근의 ‘첫사랑’, 거슈윈의 ‘베스, 당신은 이제 나의 여인’ 등을 선보이며 조화롭고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안양시민 30% 할인, 65세 이상 어르신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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