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3개 시·군(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선정돼 총 2만 3678가구에 67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3년 10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시범사업을 공모했으며, 전북에서는 3개 시·군이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농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전국 4개 지자체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24개 지자체로 확대됐으며, 전북도 또한 2020~2021년 1개 시·군, 2022~2023년 2개 시·군, 올해년 3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이며, 월 4만 원(1인 가구 기준)씩 총 6개월간 바우처 카드를 지급받아 국내산 과일, 채소, 우유, 계란 등 영양보충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바우처 사용기간은 3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실현과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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