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민주당 예비후보, 진안군 정책보고회 개최


무진장 5대 공통공약, 진안군 10대 핵심 공약 발표
정치분야로 국회의원 특권축소, 전북 정치 복원 강조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진안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군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정희군 예비후보

[더팩트 | 진안=전광훈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진안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군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 예비후보가 이날 내놓은 정책은 우선 진무장 5대 공통공약으로 △진안‧무주‧장수 특례군 법제화 △동부산악권 노인치매안심센터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3종 세트 △산림관광특구 지정 등을 내놓았다.

진안군 10대 공약으로는 △진안군의료원 재정지원 법제화 △국도26호선 소태정 터널 신설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 추진 △보통교부세 비율 확대 △마을소멸 방지 및 살아나는 농촌재생 △국립 세계 산지약용식물단지 조성 등 총 10가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인구 3만 미만의 18개 지자체와 공동대응하여 특례군 법제화를 통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자족도시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초고령 진입을 앞두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안군의료원 재정지원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특성상 농임업 종사자와 일반 노동자가 많아 이들의 노후 연금이 공무원연금과 3배 이상의 격차로 노후의 생활격차가 심각한 점을 꼬집으며 연금법 개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 추진’과 함께 현재 19.24%인 비율을 24%로 인상하는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발의도 공약했다.

이날 발표된 공약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지난 8년 동안 정체된 국도26호선 소태정 터널 개통과 전주~진안~무주~김천 동서횡단 철도망 연결이다.

국도26호선인 보룡재 구간은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일원(소태정휴게소) 에서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일원으로 약 3km 구간이 급경사, 급커브가 연속으로 있어 일명 ‘마의 도로’라고 불리고 있다.

전주~진안~무주~김천 동서횡단 철도망 연결 사업의 경우 사람, 물류 등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해 도시를 확장하는 핵심 요소로 전남 중심의 달빛내륙철도와 다른 전북에 필요한 사업이다.

정 예비후보는 해당 사업들에 대해 "주민의 안전과 동·서부권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특히 전북자치도와 영남 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동부내륙권 개발을 앞당기는 전주~진안~무주~김천 동서횡단철도망 구축을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2025~2035 제5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을소멸 방지’와 ‘살아나는 농촌재생’추진 계획을 제시했으며, △농촌지역 생활 ․ 위생 ․ 안전 인프라 확충 △김치산업 원료 공급단지 구축 △국립 세계 산지약용식물단지 조성 △진안고원 목조건축 산악힐링단지 조성 △진안 농공단지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약속했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삶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건 결국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 30여 년간 현장에서 몸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내 고향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풍요로운 고장으로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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