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지원을 받은 메타버스(VR·AR) 기업들이 지난해 2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6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지난해 7월 메타버스 실증 지용을 지원한 컨소시엄 8곳이 이 같이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은 당시 각 컨소시엄 주관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보조했다.
이 기업들은 지난해 총 2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일자리 63개를 새로 만들었다. 지식재산권 15건도 등록하는 등 우수 기술력도 선보였다.
팜피(주)는 일본 기업과 2억 원규모의 키오스크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디에스피는 중동에서 건축자재 공정과 출고 방법 등을 가상공간 내에서 홍보해 7억 원 이상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또 ㈜듀코젠은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을 위한 훈련 시스템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30억 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과원은 올해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등 핵심 신기술 분야의 혁신기업 5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유망 메타버스 기업에게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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