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민호 "북구에 센트럴파크, 생태환경도시 조성하겠다"


테마별 대규모 자연생태공원 조성

총선에 출마하는 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회색도시 광주를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을 하고 있는 윤민호 후보./ 윤민호 선거캠프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는 윤민호 진보당(광주 북구을) 후보가 광주 북구에 도심 속 대규모 자연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19일 윤 후보는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약밮표를 통해 "광주시는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회색도시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건강한 일상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며 "생태환경도시 광주 ‘사람 중심’ 살맛나는 북구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 생태환경 도시로의 탈바꿈에 대한 방안으로 윤 후보는 31시단 부대 이전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북구 삼각동, 오치동 일원에 위치한 31사단은 창설 당시 광주 외곽에 위치했지만 지속적인 도시 개발로 광주 도심에 위치하게 됐다" 면서 "이미 전주와 창원에 이와 같은 이유로 이전한 사례가 있어 광주가 안 될 이유가 없는데 광주정치의 적체로 지역현안이 오랜 세월 방치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심 속에 있는 군부대를 이전해 자연림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지를 활용한 테마별 산책로, 호수, 넓은 자연림, 숲속 공연장 등을 갖춘 북구에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대규모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북구에 사는 모두가 건강한 즐거움을 즐기는 최적의 공간으로 광주의 대표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1사단 이전 외에 윤 후보는 살맛나는 북구의 공약으로 △남구 푸른길 부럽지 않은 북구 운암-동림 푸른길 조성 △삼각산부터 영산강까지 광주 둘레길 완성 △헬스타운과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매곡 연수원부지 생활체육문화공간으로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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