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비엔날레 D-200,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 시작


대상 6000만 원 등 총상금 1억5000만 원 규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홍보물./한국도자재단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개최 200일 전인 19일부터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도예가들이 공개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이다.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예 또는 도예 관련 작업을 하는 작가다. 연령, 국적 제한 없이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하려면 다음달 18일까지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을 통해 작품 설명서, 디지털 이미지 5컷 등을 작성해 내면 된다.

한국도자재단은 전문가들의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해 비엔날레 기간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선보인다.

또 △KICB 대상(1명) 6000만 원 △KICB 우수상(7명) 각 1000만 원 ▲KICB 전통상(2명) 각 1000만 원 ▲KICB 상(50명) 등 총 60명에게 총 1억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 등 부상을 수여한다.

12회 째인 올해 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주제전(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국제공모전(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아름다운우리도자기공모전(광주 경기도자박물관) △국제도자 학술회의·세미나 △예술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재단은 지난 1월 임미선 예술감독을 선임하고 주제 선정과 포스터, 로고 등을 개발 중이다. 주제는 4월 중 공개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 모든 도예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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