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해남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승선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15일 오후 1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해상에서 전복 출하 작업을 끝내고 귀항하던 6t급 어선 A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선장 등 총 6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사고로 선장 등 2명이 숨졌고, 여성 승선원 1명이 실종됐다. 외국인 선원 3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헬기 2대와 경비함정 9척, 민간 구조선 4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일대를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11시쯤 여성 승선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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