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발굴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13일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사업담당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초 인프라 구축사업 △인구·환경변화 대응사업 △첨단과학 신성장동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회의를 거쳤다.
정부의 긴축·건전재정 유지 기조에서도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사업 발굴을 목표로 머리를 맞댄 결과, 총사업비 1635억 원 규모의 13개 사업을 추가로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인물 중심의 특화된 미술관 건립(400억 원) △치유와 힐링, 웰니스관광 거점시설 조성(200억 원) △반려동물의약품 R&BD 고도화(200억 원) △감염병 대비 RI-ADME 평가 플랫폼 구축(200억 원) △국정지구 배수개선사업(155억 원) △황토현 전적 종합 정비(120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120억 원) △입암처리분구 2단계 하수관로 설치사업(88억 원) 등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보완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전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적극적인 정부 예산반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정읍의 백년대계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라며 "예산확보를 위해 설득력 있고 빈틈없는 논리를 개발하고, 관계부처 방문 설명과 공감대 형성 등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발굴된 사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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