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쌀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쌀'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단풍미인쌀 재배단지는 138농가 220ha로 3개 읍·면에 걸쳐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생산되는 쌀은 정읍시 통합RPC에서 수매와 판매를 담당한다.
단지에서는 고품질 단풍미인쌀 생산을 위해 종자 선정부터 18가지 생산 표준 매뉴얼에 따라 재배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는 재배단지의 모든 경작지 토양 검사 실시, 적정 시비 관리 지도, 볏짚을 격년으로 환원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미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확 전에 현지 포장검사와 단백질 함량, 품위 검사까지 3단계 검사를 통해 합격 판정을 받은 벼만 수매해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소비자가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브랜드 쌀로 인정받고자 생산 단지에 대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농협, 단지장과 '단풍미인쌀 재배단지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런 노력으로 단풍미인쌀은 지난해 전북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3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전북을 넘어 전국 우수브랜드쌀을 목표로 품질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단풍미인쌀은 정읍 벼 산업의 얼굴"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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