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제주도와 서울시 등 11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
16일 순창군에 따르면 관내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제주도와 서울시 학교 급식 친환경 쌀 공급 생산자 단체로 최종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100여 개의 학교에 1000여 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관리 아래에서 안전하게 재배됐으며, 군은 공급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급을 통해 제주와 서울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순창군의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올해 공급될 1000톤의 친환경 쌀 가격은 약 34억 원 정도로, 군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생산을 장려해 민선8기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순창 친환경 쌀을 제주와 서울 학생들 급식용으로 공급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시켜 관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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