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계양을 선거, 방탄 이용하는 사람과 열매 맺으려는 사람의 대결"


윤환 계양구청장과 만나 지역 현안 논의
"구청장과 당 달라도 계양 발전 위해 최선"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6일 제22대 총선에 대해 계양을 선거는 방탄용으로 이용만 하는 사람과 뿌리내려 열매 맺으려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6일 제22대 총선에 대해 "계양을 선거는 방탄용으로 이용만 하는 사람과 뿌리내려 열매 맺으려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계양을 단수공천이 확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계양이 발전돼야만 정치적인 앞길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마 여부에 대해 "이재명 도망 여부는 변수가 되지 않는다"며 "도망가면 손에 흙 안 묻히고 돌덩이를 치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교통, 주거, 개발 관련 획기적인 공약을 낼 것"이라며 "김포공항 이전 같은 말로만 하는 사기 공약 대신 정확한 일정표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일정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지지부진한 '3기 신도시'와 관련해 "LH, 유정복 시장, 국토부 등과 협의해 지지부진한 부분을 해결하겠다"며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만큼, 계양 발전을 위한 '회심의 카드'가 원희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계양과의 인연에 대해 "21살에 십정동 석바위에서 일하며 인천시민으로 살았다"면서 "인천 짠물이 온몸에 배어있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윤환 계양구청장을 만나 30여 분간 환담을 나누고 '계양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환 구청장이 "지역의 60%를 차지하는 그린벨트와 탄약고,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등으로 발전이 더디다"며 "규제로 인한 현실적 어려움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원 예비후보는 "계양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마음을 다하겠다. 계양에 뿌리내리겠다"면서 "구청장과 당이 달라도 계양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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