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시병)이 15일 제22대 총선의 ‘전주·전북 제2호 공약’으로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을 발표했다.
지난 2일 출마 선언과 함께 발표한 ‘전주를 바꾸는 도심 철도 지하화’에 이은 두 번째 공약이다.
김성주 의원은 이날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을 완성하기 위한 세부 공약으로 △전북 국제금융센터 조속한 건립, △호텔, 컨벤션 등 국제금융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한국투자공사 · 한국벤처투자 · 7대 공제회 등 금융 공공기관 전북 이전을 통한 금융생태계 조성, △국내외 민간 금융사 추가 유치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전북에서 무슨 금융이냐는 비판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지난해 100조 원이 넘는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며 기금 1천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라며 "이미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뉴욕멜론은행 외에도 지난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사무소를 개소했고 올해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이 문을 열며 글로벌 금융생태계가 갖춰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도시를 처음 구상하고 추진한 사람으로서 국제금융도시 전북을 완성하는데 무한한 사명과 책임을 갖고 있다"라며 "22대 총선승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제4기 민주 정부 창출로 전북발전의 교두보인 전북 금융도시를 완성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금융 공공기관과 7대 공제회의 전북 이전은 필수요소다"라며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국회 논의 단계 및 정부와의 협의를 주도해 이를 꿈이 아닌 현실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융산업은 높은 수준의 교육이 필요한 디지털 경제 전환의 핵심 분야"라며 "전북 금융도시를 키우고 완성해 청년이 떠나는 전북이 아닌 새롭게 모이는 전북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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