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온마을이 함께하는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올해 상반기 118개교로 확대 운영

충남교육청이 충남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교육청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2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시범 운영을 해온 충남교육청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118개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형 늘봄학교는 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온마을이 함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늘봄지원센터(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전담 업무체계를 구축한다.

학교와 지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늘봄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늘봄학교 운영 지원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체육 강사지원 사업 등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다문화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도와 협력해 지역 늘봄교실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천안과 보령에는 거점형 통합 늘봄 전담학교인 충남형 거점 늘봄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도시 과밀학교의 초과수요를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의 거점 늘봄 모델을 만들어 온마을이 함께 돌보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소중한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돌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 마을과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해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전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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