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군산=전광훈 기자] 전북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덕하)이 출범식을 개최하며 관련 기관·단체로부터 받은 축하금 500만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 2일 열린 출범식 당일 축하 화환 대신 전국 및 시·군·구 단위 노조 등으로부터 받은 축하금으로 마련됐다.
박덕하 노조 위원장은 "우선 조합원들의 도움으로 출범식을 성공리에 마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취지로 주신 축하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자는 의미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소중한 성금은 주변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출범한 제7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월 말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3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는 '청원 한사랑 나눔 캠페인' 모금 금액으로 마련한 군산사랑상품권 2000만 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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