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던 20대 태국인이 결국 숨졌다.
14일 광주소방본부와 광주 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 광산구 평동 한 길거리에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28)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씨는 당시 광주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 차량을 보고 달아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쓰러진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지난 10일 숨졌다.
경찰은 13일 부검 소견을 받았으나 뚜렷한 사망 원인이 나오지 않아 범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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