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올해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로 막대한 재산 피해와 배상책임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군은 예산 2억3000만 원을 투입, 138개 기업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했다. 이는 지역 기업이 운영하는 공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때 재산 피해와 배상 책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 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담양에 사업장을 둔 기업체여야 한다. 대상 보험은 올해 가입한 화재 보험 중 업체당 1개 보험에 한정한다. 지원 금액은 공장 화재보험료의 최대 50%,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금액대별 지원율은 차등 적용된다.
접수는 연중 수시로 진행한다. 신청은 공장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 투자유치단에서 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은 기업의 화재로 인한 경영 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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