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명 개인정보 유출됐나?…인천시교육청 오피스365 '해킹 의혹'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중…경찰 수사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생 11만명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 서비스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생 11만명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 서비스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MS 오피스365 시교육청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변경됐다. 누군가 무단 접속해 임의로 번호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관리자 계정에는 교직원 및 학생 11만명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관련 사실을 파악한 후 계정 사용을 중지하고 로그인 인증 단계를 강화했다.

경찰은 시교육청의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개인정보의 실제 유출 여부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정확한 사고의 경위와 피해규모는 추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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