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역 우수인재의 의령군 거주와 취·창업 조건으로 비자 특례(F-2)를 부여하는 것으로 발급 대상은 2개 업종(제조업·농업) 취업 외국인 30명이며 가족과 함께 의령군 거주가 가능하다.
의령군은 이 사업을 통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의로운 청장년 육성 패키지 사업과 중기부 공모로 선정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지원 사업 등 관련 산업에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마산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우수 외국인 인재를 확보하고 입주한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부족한 전문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의 또 다른 대안으로 인력이 부족한 지역 전반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이 의령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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