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진보당 광주시당이 오는 4⋅10총선의 핵심의제로 탄핵⋅개헌과 자산재분배를 들고 나왔다.
진보당은 13일 광역시당 사무실에서 광주에 출마하는 김미화(광주 동남구을), 강승철(광주 서구갑). 김해정(광주 서구을), 김주업(광주 북구갑), 윤민호(광주 북구을), 정희성(광주 광산구갑),전주연(광주 광산구을) 총선 후보자 7명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책설명회를 통해 진보당은 탄핵 개헌, 자산 재분배, 광주 변화, 후보멸 대표 공약의 큰 주제를 마련하고 이중 자산 재분배에 대해서는 불평등 해소 5대공약과 자산평등세 3대 정책을 발표했다.
탄핵 개헌에 대해 김주업 예비후보는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 명령은 탄핵과 개헌이다"면서 "진보당은 범야권이 총 단결하여 지역구는 윤석열 세력과 반윤석열 세력의 1대1 구도를 만들고 비례대표는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200석 이상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어 "200석을 토대로 개헌하여 제7공화국 건설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 재분배에 대해 진보당은 △결혼하면 집을 혼수로 △‘자녀 키움 지원금’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수당 월 100만 원 △‘청년 자립금’ 20살 되면 1억 기본자산 지급 △‘주말 3일제’ △‘시니어 행복 지원금’ 65세 이상 월 100만 원 지급 등 불평등 해소 5대 정책을 제시했다.
5대 정책 실천을 위한 3대 정책으로 △자산 100억 상위 0.1% 초자산가 부유세 도입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 △상속세 강화의 자산 평등세를 내세웠다.
자산 재분배 공약을 발표한 윤민호 예비후보는 "출생률 0.78명 시대에 터닝포인트를 찾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사라진다"면서 "자산 재분배는 이미 세계적 추세이며 불평등을 해소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광주지역 현안 과제로는 광주형 공공은행 설립과 푸른길 일주공원 개설을 공약했다.
김해정 예비후보(광주 서구을)는 "2023년 광주은행 한 곳의 이자 수익만 2800억 원이었으며 그 중 70~80%는 배당금이 타 지역과 외국으로 빠져나갔다"면서 "광주형 공공은행은 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 50% 이상 출자해 설립하는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푸른 길을 1단계 광주역에서 송정역까지 2단계 송정역, 운천저수지, 풍암저수지, 대금 푸른 길을 거친 일주 공원을 조성해 소통과 힐링의 광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진보당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대한민국 정치 개벽 호남 신호탄에 진보당이 선봉에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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