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 효과 톡톡

곡성군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이 취약 가구를 방문해 어려움을 살피고 있다. / 곡성군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8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을 운영,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위기 가정 실태조사’를 전면 실시했다.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은 11개 읍·면의 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 39명으로 구성, 지역 내 생계·의료·주거·고용·건강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가구를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취약계층 240 가구에 긴급복지지원, 국민기초수급권 보장 등 공적 지원을 했고, 이같은 지원을 받지 못한 3355 가구에는 복지상담,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들어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한층 발전된 ‘스마트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패치 부착사업, AI를 활용한 취약계층 초기상담,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한 모바일 행복이음 등을 시범 운영한다.

또한 고용복지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다양한 복지지원 자원을 연계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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