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역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 추진


전국 지자체 최초 해수 방사능 연속 감시 시스템 설치

완도군은 지역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소비 증대로 어가 소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 관리를 더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역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소비 증대로 어가 소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완도군은 특히 방사능 실시간 감시 체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역의 방사능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수 방사능 연속 감시 시스템'을 청산면 여서리에 설치했으며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2월 중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전남도 홈페이지 및 완도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 광어, 다시마 등 12개 품목은 출하 시기에 맞춰 방사능,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도 강화한다.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설 명절 전 제수용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및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산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부정 유통 차단 및 유통 질서 확립으로 어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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