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명절 기간 전통문화·놀이 체험행사 '풍성'

전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운영해 도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북 지역에서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운영된다.

전북도는 전통놀이,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문화행사를 마련해 도민들과 연휴를 맞아 전북도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모주 체험, 윷놀이, 판소리,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를 방문객들이 흠뻑 느낄 수 있다.

익산 교도소세트장과 정읍시립박물관에서도 연휴 기간 고누, 투호 등 전통놀이와 맷돌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부안 위도에서는 역사가 깊은 풍어제인 띠뱃놀이 행사를 진행해 용왕제, 주산돌기, 띠배띄우기 등 평소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청년 2024 프리뷰 JMA 예술정원 프로젝트Ⅱ 한낮의 탈주', '전북미술사 연구시리즈 이의주 展', '가운데땅 이야기: Kazakhstan All the time'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상시 운영한다.

전북도청 전시실에서는 '팝아트로 바우와우'를 주제로 한 서양화 개인전이 16일까지 열린다.

전주 한옥마을역사관에서는 '한옥마을 옛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작품 전시가 이뤄지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설맞이 한마당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도내 국립전주박물관 등 박물관 27개소와 도립미술관을 비롯한 미술관 11개소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이남섭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후 첫 명절인 만큼 고향을 찾은 분들에게 전북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며 "설 명절 전북자치도의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와 함께 오감이 만족하는 행복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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