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제왕도 유적 한데 모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순항


미륵사지 석탑 떠올리게 하는 처마 끝 선이 특징

올해 하반기 문을 열게 될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감도./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탐방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문 연다.

익산시는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사업 일환으로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탐방거점센터는 3개동 지상 2층, 연면적 3650㎡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외부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과 홍보관 구축 공사에 들어갔다.

백제왕도 핵심 유적에 대한 교육과 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 탐방을 안내하는 등 방문객 편익을 증진하면서 세계유산 문화도시인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탐방거점센터는 백제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을 떠올리게 하는 처마 끝 선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시는 고도(古都)경관 인상을 주는 외관 색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배석희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을 여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