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 시범사업 실시


소규모 농어업인 직불금 단가 및 빈집 노후정비 단가 인상

충남 아산시가 올해 축산 2세대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사업 시범 운영 등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올해 축산 2세대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사업' 시범 운영 등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는 후계 축산인(50세 이하 창업, 승계, 귀농한 자) 농가 5곳을 우선 선정해 2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등 최신 스마트 기술로 축사 내부 시설과 장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도 새로 시행한다. 시비를 활용한 충청권 유일 특수시책으로, 농가당 5기종, 40만 원을 지급한다. 농협에 등록한 농기계를 지정된 21개 수리점에서 수리한 뒤 확인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소규모 농어업인 직불금 단가를 기존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올리고, 농촌지역에 방치된 노후 빈집 정비를 위한 빈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보조금도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열린 간담회에서 2세대 축산 농가들이 박경귀 아산시장에게 건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한 것으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아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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