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2024년도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총 70건의 자체 표준설계를 완료, 6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평택시는 올해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정 건정성 및 사업추진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했다.
합동설계란 매년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하고, 신규 토목직 공무원들의 직무교육, 선임 토목직 공무원들의 경험 제공과 교류, 자체설계를 통한 예산 절감 등에 의미를 두고 매년 초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합동설계단에는 11명의 신규공무원과 4명의 선임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4년도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해 총 70건의 자체설계를 완료함으로 약 6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에 마련된 표준설계서는 완료된 자체설계 외에도 콘크리트 및 아스콘 포장공사, 농·배수로 공사 등 주로 주민편익사업이 많은 읍·면동에서 활용된다.
또한 합동설계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추가 설계검토, 준공검사 지원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시 합동설계단에 참여한 A직원은 "합동설계단에 참여하게 되어 설계, 현장관리 등 기본적인 기술직 업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공직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동설계단 등을 통해 선후배 공무원들의 교류확대와 직무 능력을 끌어올려 예산 절감 및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평택시 공무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