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출범


6일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출범 기자회견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6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있다. /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정의당과 녹색당이 연합해 '녹색정의당'으로 거듭난다. 6일 오전 11시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녹색당과 정의당이 연합해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은 출범 기자회견에서 "녹색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다"며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전투구만 벌이는 절망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바로 ‘연대'"라며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 선언했다.

또한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권 심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작업이가도 하다"며 "기후정치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갈 것"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야한다는 시대정신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뭇 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관심과지지,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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