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난임부부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체외수정 시술 간 칸막이를 폐지하고, 시술 횟수를 확대하는 등 난임 시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술 간 칸막이 폐지로 신선‧동결 구분 없이 20회의 체외수정과 5회의 인공수정 등 난임 지원 시술 횟수가 모두 25회로 늘어난다.

이러한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확대로 아이를 낳고 싶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술 제한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던 난임 부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는 평택보건소(031-8024-4351), 송탄보건소(031-8024-7246), 안중보건지소(031-8024-8617)로 하면 된다.

평택보건소장은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해 불가피한 시술 실패와 중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등 난임부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vv8300@tf.co.kr